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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강남엄마 따라잡기를 1회부터 8회까지 몽땅 받아봤다.
신문에서 강남엄마 따라잡기에 대한 얘기가 나오기도 했고, 주변 사람들에게 재미있다는 소리도 듣기도 해서 마녀유희 이후로 드라마는 안보려 했지만..;; 결국 다 받아보게 되었다. (마녀유희는 하얀거탑 이후로 드라마 안본다고 하다가 한가인이 너무 이뻐서 봤는데;;ㅜ_-) 강남엄마 따라잡기... 구성도 나름 재미있게 되어있고, 좀 과장된 면이 있긴 하지만 우리나라 교육 현실을 어느정도는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8시간 스트레이트로 보면서... 하희라 가족이 처한 상황이 100%는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버지는 평범한 직장 생활하시고.. (극중엔 아버지가 없긴 하지만;;) 어머니는 그냥 평범한 주부. 나도 뭐 고액과외 같은거 안하고 학원도 안다니고(사실 할 형편이 못되기도 했고) 학교에서 시키는대로 새벽 6시 30분 부터 밤 12시 야자까지 다 하고 집에서는 잠만 자고 다시 학교가서 공부하는 생활을 했고, 이렇게 하고도 남들이 알아주는 서울 사립대 다니고 있고, 지금은 군휴학 중이지만 학교 다닐적엔 장학금 받으면서 학교생활 했고... 내 동생 역시 나랑 같은 생활 중이고... 특히 하희라가 우리 어머니랑 정말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지만 언제나 당당하고 나와 내 동생을 위해서라면 아낌없이 서포트를 해주는... (물론 우리 어머니는 학부모들 모임에 잘 참석 안하고 이것저것 나서서 하시진 않았지만;; 한마디로 치맛바람 날리는건 극히 싫어하셨던...) 아, 어머니의 헤어스타일도 내가 중고등학교 다닐때 지금 하희라가 하고 나오는거랑 똑같았다;; 8시간 동안 드라마를 보면서 부모님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부모님은 당신 자신들이 아무리 고생해도 자식들 건강하고 공부 잘하고 열심히 사는 모습 하나에 모든 고통을 잊고 즐겁게 생활하시는데, 나는 여태 부모님께 제대로 된 기쁨 한번 드린적 없는 것 같아 자꾸 죄송스런 마음이... 나도 극중 하희라의 아들처럼 착하고 공부 열심히 하는 아들이 되어야 하는데, 나름 한다고 하긴 했지만 만족시켜 드리지 못한 것 같아 내 자신이 부끄럽기도 하고... 다음 외박때는 집에좀 내려가 봐야 겠다. 일하느라 힘드신 부모님 어깨도 한번 주물러 드리고, 여태 잘 키워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이랑,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바로 엄마, 아빠라고 두손 꼭 잡고 말씀드려야 겠다... 아무튼 강남엄마 따라잡기란 드라마... 물론 우리나라 교육현실에 대한 드라마이긴 하지만;;; 적어도 다른면에서 나의 감성은 정말 잘 건드리고 있는 것 같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 태터로 시작했다.
탑블레이드라는 우리들만의 모임이 만들어진지 꼭 1년이 되는 오늘!
오랜만에 그들과 뭉쳐서 영화도 보고 소주도 한잔 하고~_~ 역시 서로 좋아하고 뜻이 맞는 사람들과는 무슨짓을 하던(!?) 즐겁고 신나는 일인듯^-^; 토요일에 2기 아이들과 다 같이 롯데월드 가기로 했는데 그 또한 웃음 가득한 모임이 되길~ |